
변비나 혈변이 걱정되시나요? 이런 증상들이 대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.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 2위로,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고,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.
대장암의 정의 및 종류
대장암은 맹장, 결장, 직장, 항문관 중에서 대장, 특히 직장, 결장, 맹장 쪽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. 전체 대장암 중 결장암이 약 60%, 직장암이 약 40%를 차지하며, 대부분은 대장 점막에 있는 샘세포에서 시작되는 '선암'입니다.

대장암 발병 현황 및 원인
2020년 통계에 따르면,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에서 대장암이 약 11%를 차지합니다. 인구 10만 명당 54명 정도가 대장암 진단을 받는 셈입니다.
- 식습관: 붉은 고기나 가공육 섭취, 섬유질 부족
- 생활 습관: 운동 부족, 과도한 음주, 흡연, 비만
- 연령: 50세 이상일 경우 위험 증가
- 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는 경우
대장암 초기 증상 및 징후
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 하지만 우리 몸은 작은 신호들을 보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.
- 배변 습관의 변화: 변비, 설사, 불완전한 배변감
- 혈변: 선홍색 또는 검붉은 색의 혈변
- 복부 증상: 복부 팽만감, 복통, 소화불량
- 전신 증상: 원인 모를 체중 감소, 피로감, 빈혈

대장암 진단 방법
초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,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. 대장내시경은 가장 정확한 진단법으로, 의심스러운 부분에서 바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. 대변 검사, CT, MRI 같은 영상 검사도 진단에 활용됩니다.
40대부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. 초기 대장암은 내시경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며, 5년 생존율도 98~99%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.
대장암 치료 방법 및 생존율
대장암 치료는 암의 병기에 따라 결정됩니다. 수술, 항암화학요법,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게 됩니다.
- 1기, 2기: 주로 수술, 5년 생존율 90% 이상
- 3기: 수술과 항암치료 병행, 5년 생존율 70~80%
- 4기: 전이된 상태, 증상 완화에 초점

대장암 예방 및 관리
대장암 예방과 관리는 생활 습관에 달려있습니다. 건강한 식습관, 꾸준한 운동,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이 핵심입니다.
- 식습관: 섬유질 풍부한 음식 섭취, 가공육 제한
- 운동: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
- 금연, 절주: 담배는 끊고, 술은 최대한 줄이기
- 정기검진: 50대 이상은 매년 대장 내시경 검사 권장
결론
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,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. 변비나 혈변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,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.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!